2024년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밀양시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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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양시체육회 작성일22-04-25 10:36 조회1,9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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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43회 대회 개최 후 20년 만에 2024년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유치 >
□`참가 규모·경제적 효과 어느 정도?
도내 18개 시·군 임원선수 2만여 명 참가 시설 개선·60억 경제적 유발 효과 기대
□`체육·숙박·음식 시설 이상 없나?
숙박 객실 1840실·음식업 1720개 운영 수영·사격 등 제외 자체 개최 시설 보유
□`밀양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어떤 효과?
고품격 체육·관광·휴양시설 갖춰 사계절·체류형 관광 만족도 업 기대
□`대회 개최 후 활용 방안은?
2025년 ‘도시생활대축제’도 밀양유치 ‘생체의 고장’ 밀양 위상 업그레이드 전국대회유치 경제활성화 도모할 것
“2024년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친환경과 나노 산업, 체육, 문화, 관광이 어우러져 밀양다움이 빛나는 350만 경남도민의 스포츠제전으로 오랫동안 기억되도록 밀양시와 시체육회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민경갑(55) 밀양시체육회장은 이번 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보증·확약한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체육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개·폐회식, 대회운영, 홍보 등 80여 억 원이 소요될 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정식·시범종목 등 31개 종목에 나흘간 18개 시·군 임원·선수 등 2만여 명이 밀양을 찾게 되어 60여 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런 스포츠대회 개최는 지역 체육시설 현대화와 체육 인구 저변 확대, 더 나아가 산업, 문화, 관광,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도시의 위상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있다.
2005년 43회 대회 밀양 개최 당시 체육·숙박·음식 등 시설이 낙후되어 주변 도시에 시설을 임대하거나 손님을 빼앗겨 재미를 보지 못했던 밀양시로서는 2024년 대회 개최로 과거로부터 달라진 도시의 위상을 과시할 기회도 된다. 밀양시는 이 대회 개최 후 2025년 경남생활대축전도 밀양에서 개최해 ‘생활체육의 고장’ 밀양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하게 하겠다는 각오다.
민 회장은 20년 전 시설이나 숙박·음식점 등 인프라가 부족했던 그때와는 달리 63회 대회는 수영, 사격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육상, 축구, 야구, 배드민턴, 궁도 등 다른 종목은 자체 시설로도 충분히 경기 개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숙박시설 또한 호텔, 여관, 펜션 등 101곳에 1840여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음식점은 한식, 중식, 일식 등 172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63회 대회 밀양 유치에 긍정적 힘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 전국 최초의 복합테마시설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관광휴양단지 내 스포츠파크에는 야구장 4면(성인 2면, 유소 2면), 축구장 1면, 풋살장 2면, 트레이닝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이곳에는 민자 사업으로 리조트와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서고 농촌체험, 휴양(요가), 생태관광 등 전국 최초의 복합테마단지로 조성 되어 전국 대회 개최는 물론 선수, 동호인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그래서 밀양 체육, 문화, 관광 등은 앞으로 3~5년 밀양이 나노산업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하는 핵심 분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게 되리란 전망이다.
여기에 2024년 말 함양~울산고속도로 개통은 지역 산업은 물론 체육, 관광 산업의 부흥을 견인할 절호의 기회가 되리란 전망이다.
민 회장은 이처럼 주어진 여건을 잘 활용해 성공한 도민체육대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곧바로 행정과 실무진으로 TF를 구성, 준비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변 시설 벤치마킹, 학교, 각 체육장 시설 개·보수 등은 빼놓을 수 없는 작업이다.
민 회장은 멀리 봤다. 그는 “이런 지역 내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2025년 경남도생활대축전 개최는 물론 전국 종별육상경기대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 전국꿈나무대회, 경남학생 초·중 체육대회 등 종목별 전국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유치해 체육·관광 활성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경갑 시체육회장은 45년여 동안 체육과 인연을 맺어온 지역체육의 산증인이다.
그는 상남 오산초등 3학년 때 높이뛰기 선수로 육상을 시작해 상남중, 밀양고 1학년 때까지 육상 100m, 넓이·높이뛰기 선수로 활약, 88올림픽 꿈나무로 선발되기도 했다.
생활체육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1990년 4월 ‘밀양시생활체육협의회’ 창립과 구성원으로 활동한 그는, 2010~16년 시생활체육협의회장, 통합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그리고 2020년 1월 초대 민선시체육회장으로 취임 후 지역체육을 이끌고 있다. 신성식 기자